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전쟁이 빈곤에 미치는 영향

유엔개발계획(UNDP)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식량과 에너지 비용이 급증하여 전 세계적으로 약 7,100만 명이 빈곤에 빠졌습니다. 세계 식량 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가장 심각한 결과 중 하나로, 아프리카, 아시아, 동유럽 및 중동 전역에 걸쳐 기아와 빈곤을 널리 퍼뜨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도 발생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세계 가정의 에너지 비용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러시아 침공 후 3개월 만에 7,100만 명이 빈곤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는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느꼈던 경제적 영향을 능가하는 수치입니다. 2023년 4월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빈곤에 빠졌고, 전 세계 극빈층 비율은 9.2%에 이르렀습니다.

전쟁 전에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와 원유 수출국이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함께 전 세계 밀, 옥수수, 해바라기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유럽의 곡창지대"로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3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차단된 항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에 의존하는 저소득 국가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영향을 받는 국가로는 부르키나파소, 가나, 케냐, 르완다, 수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아이티, 아르메니아 등이 있습니다.

저소득 국가의 가구는 소득의 상당 부분(AP News에 따르면 약 42%)을 식비에 할당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식량 비용이 가계 지출의 최대 7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로 인해 밀, 설탕, 식용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 가족들에게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곡물 저장 시설을 파괴했고, 많은 우크라이나 농부들이 군대에 합류하거나 그들의 땅을 떠났습니다. 에너지 그리드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질소 비료 공장이 폐쇄되었습니다. 운송비가 급등했고, 배송비가 두 배나 올랐습니다. 또한 은행의 한계와 보험 비용으로 인해 러시아는 비료 판매를 중단했으며 이는 전 세계 농민들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유럽에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주요 수출국이었지만, 러시아 에너지 부문을 겨냥한 국제 제재로 인해 공급 제한이 발생해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모스크바는 수출을 제한하여 다른 지역의 비용을 더욱 증가시켰습니다. 취약한 가구는 에너지 집약적인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가구는 에너지 빈곤에 더욱 취약해졌으며, 이는 특히 겨울철에 위험합니다.

식료품과 가스 가격의 상승은 미국과 영국과 같은 부유한 국가에서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중단의 영향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가격 상승률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미국의 60%부터 수단의 1900%까지 다양하며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모두 밀의 주요 수출국이기 때문에 전쟁은 주식을 양국의 곡물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영향을 받는 국가로는 레바논, 방글라데시, 콩고민주공화국(DRC)이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국가들은 부채 부담으로 인해 기아 위기에 대처할 적절한 자원이 없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화석연료 가격이 급등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2022년 2월부터 9월까지 석탄 가격은 176%, 원유와 석유 제품은 51%, 천연가스 가격은 94%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가계 지출이 2.7%~4.8% 증가했습니다. 르완다와 같은 국가는 심각한 영향을 받아 가구 에너지 비용이 세계 평균의 최대 3배까지 증가했습니다.